에너지 인플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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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대국들 '끈적한' 인플레…ECB 10회 연속 금리 인상론 '고개'
독일과 스페인 등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 경제 대국들의 인플레이션이 ‘끈적하게(sticky)’ 유지되면서 유럽중앙은행(ECB)이 추가 금리 인상을 단행할 거란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유럽 주요국들의 경기가 빠른 속도로 가라앉고 있지만, 물가 관리를 위해선 긴축 기조를 지속할 수밖에 없다는 데 통화 정책 결정자들의 의견이 모이는 분위기다. 당장 오...
2023.08.31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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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급한 바이든, 석유기업 '횡재세' 압박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유가 상승으로 막대한 수익을 거둔 정유사에 이른바 ‘횡재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8일로 다가온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의 승리가 불투명해지자 승부수를 띄운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하지만 횡재세 도입은 의회 구조상 현실성이 낮다. 원유 증산에 필요한 투자의 발목만 잡을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
2022.11.01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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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석유 업계 겨냥 횡재세 검토…"근시안적 조치" 비판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유가 상승으로 막대한 수익을 거둔 정유사에 이른바 ‘횡재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2022.11.01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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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산하기구의 경고 "기준금리 인상 중단해야…개도국 직격탄"
유엔 산하기구인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가 세계 각국 중앙은행들에게 기준금리를 계속 인상하면 글로벌 경기침체가 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 등 세계 주요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개발도상국 경제에 치명상을 입힐 것이라는 우려도 내놨다.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UNCTAD는 이날 글로벌 경기 전망을 담은 연례 보고서를 내고 “...
2022.10.04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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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달러·에너지 가격↓…美 7월 수입물가 올 들어 첫 하락
미국 7월 수입물가가 올 들어 처음으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에너지 가격이 떨어진 데다 강달러 현상이 지속된 영향이라는 해석이다.12일(현지시간) 미 노동부는 7월 수입물가 지수가 전월 대비 1.4%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추정치인 1%보다 낙폭이 컸다.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되던 2020년 4월 이후 최대 낙폭이다. 수입물가 지수가 전 달...
2022.08.12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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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 통화정책으로 막긴 역부족…주식·채권보다 부동산 유망"
지난 2일 오전 10시께 스웨덴의 대표 주가지수인 ‘OMX 30’이 갑자기 8% 급락했다. 스웨덴 증시의 이상 사태에 암스테르담과 파리 주식시장도 덩달아 3~5% 하락 전환했다. 씨티그룹의 주문 실수가 원인으로 밝혀지면서 지수는 낙폭을 줄였다. 하...
2022.05.04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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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유가 업은 BP, 영업익 14년만에 최대
영국 에너지 기업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이 러시아 사업을 철수하면서 지난 1분기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고유가 덕분에 영업이익은 14년 만에 가장 많았다.BP는 “지난 1분기 순손실이 204억달러(약 26조원)에 달했다”고 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러시아 사업에서 손을 떼면서 BP가 보유하고 있던 러시아 최대 에너지 기업 ...
2022.05.04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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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원유 생산 30% 급감…최악 공급쇼크 올 것"
다음달부터 러시아의 원유 생산량이 30%가량 급감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 제재에 나선 서방 국가들이 잇따라 러시아산 원유 수입 금지 조치를 내리고 있기 때문이다. 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싼 러시아와 서방의 대치 국면이 장기화하면 국제 유가 상...
2022.03.17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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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그 페타 BCA리서치 수석투자전략가 "방망이는 짧게…현금비중 늘려라"
“올해 내내 인플레이션에 따른 증시 변동성이 이어질 것이다.”글로벌 경제 분석업체인 BCA리서치의 더그 페타 수석투자전략가(사진)는 2일(현지시간)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금과 같은 인플레이션을 겪어본 사람이 많지 않다&rdquo...
2022.03.03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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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는 물가·높은 세금·치솟는 에너지비용…영국에 '퍼펙트 스톰' 닥친다
영국 가계가 실질임금 감소, 세금 인상, 에너지 위기 등 3중고를 겪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른바 ‘퍼펙트스톰(한꺼번에 덮치는 위기)’에 놓였다는 진단이다.CNBC는 9일(현지시간) “영국 국민이 수십 년 만에 최악의 생활 위기에 직면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12월 영국의 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기 대비 5.4...
2022.02.1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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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5개월째 '인플레 비명'…"에너지發 혹독한 겨울 온다"
‘세계의 공장’으로 불리는 중국의 생산자물가가 26년 만에 가장 많이 올랐다. 세계 최대 소비 시장인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13년 만의 최고치를 찍었다. 원자재 가격 강세로 주요 2개국(G2) 물가가 5개월째 급등하는 동조화 현상이 나타나고 ...
2021.10.14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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